65만명 방문ㆍ17억여원 매출…마포 새우젓 축제 성황리 마쳐

-작년 대비 수익 15% 상승

-다채로운 기획에 “한 단계 상승했다” 평가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지난 14일부터 3일간 열린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에 총 65만명 방문객,17억7000만원 판매액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17억7000만원 수익은 작년 대비 15% 상승한 금액으로, 그 중 새우젓 장터에서만 10억7800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된장, 고추장, 과일, 잡곡 등 지역특산물을 파는 농수산 직거래 장터도 성황을 이뤘다.구는 충남 청양군 등 13개 지자체와 3개 관내 업체가 운영한 해당 장터의 매출도 작년보다 13% 오른 3억9900원에 달한다고 집계했다.


해마다 음식의 질, 위생이 높아지는 먹거리 장터 또한 3억원 매출을 올렸다. 수치는 작년과 비교해 17% 상승한 값으로, 구 전통시장, 맛집 등이 앞다퉈 참여해 저렴하고 맛 좋은 음식을 내놓은 결과라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행사간 선보인 다채로운 시민 참여프로그램이 이번 성과를 이끈 일등공신이라고 전했다.

실제 서당체험, 전통의상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즐길거리와 새우잡기체험 등 참신한 기획은 방문객들을 사로잡는 데에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연인과 행사장을 찾은 서준석(37) 씨는 “먹거리도 많고 특히 새우잡이 체험이 있어 즐거웠다”며 “젓갈도 시식해보니 맛있어서 친지들에게 얼른 와서 사라고 권유했다”고 했다.

올해는 구 자매도시인 일본 도쿄도 가츠시카구 축하사절단도 처음으로 행사장을 찾았다. 양 도시간 협력관계를 다지기 위해서다. 아오키 카츠노리 구장은 “성황리에 이뤄지고 있는 이번 축제를 통해 구민들이 전통도 지키며 행사 또한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마지막 날에는 ‘구민의 날’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는 모범 구민을 선정하는 시간도 이뤄졌다. 이번 수상은 최근 화재로 인한 위험 상황에 타인을 구하고 희생된 의인 故 안치범씨에게 돌아갔다.

박홍섭 구청장은 “올해 9번째로 치러진 새우젓축제는 전통과 현대, 도시와 농촌이 함께 하는 우리나라 대표축제라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내실을 기해 내년에도 다시 오고 싶을 정도의 축제로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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