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새마을운동지수 개발…각국 새마을운동 적극 지원”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국가별 새마을운동 현황, 정책환경,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새마을운동지수(SMU Index)를 개발해 맞춤형 컨설팅 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세계 48개국 700여명의 새마을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6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한국은 여러분들이 각국의 현실에 맞는 새마을운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초청연수를 확대하고 표준 교육과정과 교재를 개발해 새마을 지도자들의 역량을 더욱 신장시키겠다”며 “교육 이수자들의 현지활동 지원과 지속적 사후관리를 통해 새마을운동 확산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사진=헤럴드경제DB]

또 “앞으로 지구촌 새마을운동이 더욱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각국의 특수성과 시대상황에 맞춰 종합적이고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계속 변화해 나가야 한다”며 “주민들의 자발적 노력과 참여를 확대하고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사슬을 만드는 방식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에 대해서는 “60여년 전 대한민국은 식민지배의 아픔과 전쟁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였다”며 “이 나라가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이 거의 없었던 한국을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바로 ‘할 수 있다’는 새마을운동 정신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새마을운동은 근면, 자조, 협동의 정신과 ‘우리도 잘 살 수 있다’는 자신감을 일깨워 농촌 현대화와 국가발전을 이뤄낸 정신혁명운동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이제 새마을운동은 ‘지구촌 빈곤 극복’을 위한 국제운동으로 확산돼 가고 있다”면서 “OECD와 UNDP는 새마을운동을 기반으로 ‘신농촌개발 패러다임’과 ‘포용적인고 지속가능한 공동체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 대통령은 개막식 참석에 이어 우간다와 동티모르 장관, 네팔과 탄자니아 새마을지도자와 함께 새마을운동과 농업기술ㆍ농기계 전시관을 둘러보고 해외참석자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관을 방문했다.

한편 ‘새마을운동-희망의 물결, 하나되는 지구촌사회’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3회째로 올해는 특별히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겸해 강원도 평창에서 21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신대원 기자 / [email protected]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