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테바 “셀트리온 트룩시마·허쥬마 2020년 북미 출시 목표”

[헤럴드경제] 최근 셀트리온의 트룩시마와 허쥬마에 대한 독점 판권계약을 체결한 글로벌 제약사 테바(Teva)가 2020년까지 북미시장에 제품 출시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테바의 요나단 베커 (Yonatan Beker) 기업평판담당자는 헤럴드의 영문 경전문매체인 더인베스터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허쥬마 등의) 예상 출시 시점은 2020년으로 두 제품 모두 오리지널 약품의 첫번째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We expect both products to be within the initial wave of biosimilar launches for each originator product with estimated launches before 2020.)”고 말했다.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위치한 테바 공장

예상 판매 규모에 관해서는 구체적인 수치를 예단하기는 이르다면서도 “괄목할만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셀트리온은 내년 트룩시마와 허쥬마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매허가신청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판매허가를 받은 후에도 두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리툭산과 허셉틴이 미국에서 받은 특허가 각각 2018년과 2019년 만료 되기 때문에 상용화를 위해서는 소송을 통해 특허권을 무력화하거나 특허가 끝나는 시점까지 기다려야 한다.

트룩시마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약 8조7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리툭산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올해 말 유럽시장에서 제품허가 승인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허쥬마 역시 지난해 약 8조원의 매출을 기록한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4분기 유럽시장에 제품허가 신청을 낼 것으로 보인다.

이들 오리지널제품은  북미 매출은 전체 매출의 절반에 달하는 약 7조원 규모다. 셀트리온측은 트룩시마와 허쥬마가 출시 후 오리지널 시장의 약 20%만 점유해도 연간 약 1조4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한나 기자/[email protected]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