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권장하는 마이너스통장 체크카드, 부채 매년 ↑”…김영주 더민주 의원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마이너스 통장 연계형 체크카드를 보유한 고객이 이를 보유하지 않은 고객에 비해 부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의 ‘국내 79개 저축은행 마이너스통장 신규 개설 및 체크카드 신규 발급 현황’ 등에 따르면, 체크카드를 쓰지 않는 마이너스통장 사용자의 대출잔액은 2012년 5324억원에서 2015년 2036억원으로 매년 감소했다. 하지만, 체크카드를 사용한 이들의 대출잔액은 2012년 208억원에서 2015년 739억원으로 매년 증가, 4년 사이 4배 가까이 급증했다. 


마이너스통장 체크카드는 급전에 유용하지만 체크카드 사용 즉시 출금이 되면서 고금리 부담이 커진다. 신용카드와 달리 납입일이 정해져 있지 않아 대출잔액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서 방만하게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김 의원실 측의 주장이다.

한편, 정부는 체크카드 사용금액 소득공제율을 확대하는 등 세제혜택을 통해 체크카드 사용을 권장하고 있는 추세다. 김 의원은 “가계부채를 줄여 국민 부담을 감소할 방안이 없이 빚만 권장하는 셈”이라며 “마이너스통장 체크카드는 즉시 사용 중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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