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경, “여가부 아이돌봄서비스 ‘불통’…인력부족, 이용불편”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 여성가족부가 운영 중인 아이돌봄서비스의 이용자는 늘고 있지만, 지원 인력(아이돌보미)은 태부족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넷 신청 홈페이지가 접속 중단되거나 유선 신청도 ‘불통’인 경우가 빈번했다.

18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송희경 새누리당 의원이 여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아이돌봄서비스 이용가구는 2014년 5만4362가구, 2015년 5만7687가구, 올해 상반기 5만5334가구로 급격한 증가추세이지만 아이돌보미는 1만7089명으로 33% 수준에 불과했다. 이로 인해 종일 돌봄 서비스를 대기 중인 가정은 지난 6월 기준으로 567가구에 달한다. 


신청 및 이용도 불편했다. 송 의원에 따르면 아이돌봄서비스 홈페이지는 공인인증서를 통한 로그인 과정에서 잦은 오류가 발생하고 있어, 지난 상반기에만 4번의 서버점검으로 접속이 중단됐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은 운영하지 않고 있다. 또 유선전화 고객센터 역시 ‘이용자가 많아 대기하라’는 음성 안내만 나올 뿐, 실제 통화 연결까지 10분~20분이 소요되고 있다.

아이돌보미 서비스 이용 금액에 대한 소득공제 및 현금영수증 발급도 되지 않고 있다.

송 의원은 “정부가 보육을 위해 좋은 취지의 제도를 만들었지만, 사실상 이용이 힘들어 현장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의 서비스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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