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지난 2월 부산, 6월 서울 코엑스에 이어 대구엑스코에서 올들어 세번째 상생 채용박람회를 오는 25일 개최한다.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는 지역 고용난 해소를 위해 마련한 행사로, 신세계그룹이 채용박람회 개최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지원하고 파트너사는 신세계그룹과 함께 우수 인재 채용에 나서는 ‘상생형’ 채용박람회다. 신세계는 올해부터 이 행사를 연간 3회로 늘렸다.
이번 채용박람회에서는 신세계그룹과 파트너사 채용관과 함께 별도의 대구지역 강소기업 채용관을 마련하고, 대구ㆍ경북지역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참여기업별 부스에는 각 기업 인사담당자가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상주하며 채용과 관련한 구체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안내해 줄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에서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신세계푸드, 스타벅스, 에브리데이리테일 등 총 5개사가 참여하고, 파트너사로는 금강, 아이올리, 오로라월드, 한성기업 등 37개 기업이 참여한다. 또 대구지역 강소기업으로 경동산기, 에스엠텍, 잘만정공 등 20개사가 함께 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신세계그룹과 협력사 기반의 서비스 직종뿐 아니라 대구지역 우수 강소기업들의 제조 직종까지 포함돼 판매, 상담, VMD디자이너, 상품 코디네이터, MD, 외식, 바리스타, 시설관리, 설계, 생산, 제조 등 다양한 직무에 걸쳐 채용이 이뤄질 예정이다.
상생채용박람회 당일인 25일에는 권영진 대구광역시장과 최기동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 등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이번 상생채용박람회가 지역 고용난 해소와 청년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행사 당일 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했다. 전문 사진작가가 이력서에 필요한 사진촬영을 직접 해주고 인화해 무료로 제공한다. 전문 컨설턴트가 진행하는 1:1 취업컨설팅, 헤어ㆍ메이크업 디자이너가 즉석에서 해주는 면접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링도 진행한다.
대구출신 야구선수이자 해설가인 양준혁이 ‘뛰어라! 지금이 마지막인 것처럼’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경험담을 통해 구직자들에게 열정과 희망을 북돋아 줄 특강도 마련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 가장 기본인 고용창출 실천을 위해 신세계그룹이 책임지고 앞장 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세계그룹은 파트너사와 함께 만들어 가는 열린 채용기회를 통해 구직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일자리 제공과 함께 고용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환 기자/atto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