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입찰 참여 부정적”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한국타이어가 내달 시작되는 금호타이어 매각 입찰 참여에 대해 부정적인 의사를 밝혀 주목된다.

18일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준공식에 참석한 조현범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경영기획본부 본부장은 금호타이어 매각 참여 관련 질문에 “공정거래법상으로 인수 참여할 수 있지만, 인수하더라도 승인 받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인수 전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의미 떨어진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제품 포트폴리오상 겹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금호타이어를 금호그룹에서 가져가든, 해외 업체에 가든 한국타이어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한국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은 갖고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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