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실질 GDP 6.7% 성장…공공투자ㆍ부동산이 견인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중국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6.7%의 성장률을 보였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9일 중국 3분기 GDP가 전년 동기 대비 6.7%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전 1~2분기와 같은 성장률로, 중국 당국의 대대적인 공공부문 투자와 부동산 투기 열기가 성장에 한몫했다.

중국 당국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6.5~7%의 구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은 중국이 저성장에 빠진 세계경제에 적극적인 변화를 추구하기보다는 안정세를 유지함으로써 성장률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중국 시장은 공공 투자 부문과 부동산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올해 1~9월까지 중국 국유기업이 투자한 공장 및 건물 등 고정 자산의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반면 전체 고정자산 투자 규모는 민간 투자의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했다. 국유기업의 투자가 없었으면 시장이 위축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 중 올해 1~9월까지 이뤄진 부동산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향후 중국의 생산분야와 노동시장의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중국이 내년 2월 철강과 석탄의 생산능력을 각각 1~1.5억 톤과 5억톤 가량 줄이겠다고 발표해 총 180만 명의 실업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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