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도 아울렛도 ‘온라인 GO’

마리오 아울렛 온라인쇼핑몰 개설
300개 브랜드 가격 최대90% 할인
옥션은 쉐보레 ‘더 뉴아베오’ 판매

‘격변기’를 맞은 유통업계는 체질 개선을 위해 분주하다. 오프라인 기반 유통업체들이 한국 사회의 저성장 문제 때문에 몸살을 앓으면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중 눈에 띄는 것이 ‘온라인’ㆍ‘모바일’ 중심으로의 개편이다. 철저하게 오프라인 중심으로 고객을 모집하던 아울렛 업체들은 온라인 쇼핑몰을 선보였고, 온라인 커머스 업체들은 오프라인에서만 판매하던 상품들을 온라인으로 당겨왔다. ‘온라인GO’ 시대다.


마리오아울렛은 18일 아울렛 업계 최초의 온라인 쇼핑몰인 ‘마리오아울렛닷컴’을 선보였다. 마리오아울렛닷컴에서는 아울렛에서 판매하던 300여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9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방침이다. 여기에는 패션, 잡화, 유아동, 리빙 등 마리오아울렛의 대표 쇼핑 카테고리 제품이 포함됐고, 물품을 빨리 배송하기 위한 통합 배송서비스도 제공한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니즈’를 맞추기 위한 다양한 정책도 선보였다. 고객이 지금까지 구입해온 상품에 따라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클라우드 추천 시스템’이나 해시태그(#)를 이용한 상품 검색 시스템인 ‘스타일태그 서비스’ 도 선보이는 중이다. 전문 MD가 추천하는 ‘코디팁’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 옥션은 한국지엠(GM)과 손잡고 쉐보레의 신차 ‘더 뉴 아베오‘ 10대를 판매했다. 판매금액의 일부를 선결제하고, 최종 금액은 추후 납부하는 방식이었다. 옥션은 고객들이 온라인 차량 구입으로 불안해할 것을 염려해 무상 점검서비스를 제공했고, 차량 구입고객들에게는 스마일캐시 500만원을 제공하면서 사실상 차값을 깎아줬다.

고객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당시 판매된 차량 10대는 1분도 안되서 완판됐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차량을 구입한 고객들의 인증샷과 실패담이 올라오며 ‘핫(Hot)’했던 구매열기를 반영했다.

소셜커머스에서는 최근에 다양한 생활필수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30대와 40대 여성들이 많이 찾는 패션ㆍ뷰티, 화장품ㆍ향수 제품의 판매량도 증가하면서 소셜커머스 매출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소셜커머스 업계는 여성들이 많이 찾는 여성용품과 유아용품에 한해서 1시간~하루 사이에 물건을 받아볼 수 있는 ‘빠른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온라인으로 새로운 사업 개척에 나서고, 여기에 맞선 온라인 업체들이 판매하는 상품을 늘려가고 있는 실정”이라며 “최근 불고 있는 옴니채널(다채널 유통 시스템) 열풍과 함께 향후 유통업계에 큰 화두가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성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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