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도 내수 차별…엔씨, 해외 유저엔 거의 공짜

[헤럴드경제]게임회사 ‘엔씨소프트(NCsoft)’가 자사 인기 게임의 이용료에 대해 국내외 게이머 간 차별을 두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8월 공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자사 대표 게임 리니지를 비롯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소울의 국내 이용료(30일 기준)를 해외보다 더 비싸게 책정하고 있었다.

이용량에 관계없이 일정 요금을 부과하는 ‘정액제(P2P)’를 채택 중인 엔씨소프트의 리니지1·2, 아이온, 블레이드소울의 30일 이용 가격은 각각 2만9700원, 1만9800원, 2만3000원이다. 


반면 일본, 대만, 홍콩, 미국과 같은 해외에서는 게임 이용이 ‘공짜‘거나 가격이 현저히 낮았다.

일본에서는 리니지1의 기본 이용료가 ’무료‘였으며 리니지2와 아이온은 2,000엔(한화 약 2만1700원)을 지불해야 했다. 블레이드앤소울도 ’부분유료화(F2P)‘가 책정돼 무료로 게임을 이용할 수 있었다.

대만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리니지1의 기본 이용료가 무료였으며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은 국내보다 반값이나 싼 이용료로 운영되고 있었다. 홍콩 역시 리니지1은 무료였고 리니지2는 국내 이용료보다 46% 저렴했다.

이는 게임을 무료로 제공하고 아이템 판매로 매출을 올리는 ‘부분유료화(F2P)’를 국내외 구분 없이 채택한 게임회사 ‘넥슨’과는 대조적인 시스템으로 이 사실을 안 게이머들은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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