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밖] 번데기 때문에…민주콩고서 종족 충돌 20명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남동부 지역에서 번데기 수확에 따른 세금 징수에 반발해 종족 간 충돌이 발생, 20명이 숨졌다.

민주콩고 남동부 카탕가 지역에서 지난 16일부터 3일간 현지 피그미족과 반투족이 충돌해 이 같은 인명피해가 났다고 AFP가 한 지방 의원의 말을 인용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지방 의원인 칼룽가 마와조는 카탕가의 카발로 마을에서 발생한 이번 분쟁은 이곳 탕가니카 호수 주변의 수렵 부족민이 즐겨 먹는 번데기를 피그미족이 수확하고서 반투족에게 세금을 내던 관행을 거부하면서 벌어졌다고 밝혔다.

마와조는 “피그미족이 전통적으로 반투족에게 지급하던 번데기 세(稅) 납부를 거부하면서 사흘간 계속된 이번 충돌로 반투 부족민 4명과 피그미 부족민 16명이 사망했다”라고 전했다. 

신수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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