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표 찍은 롯데수사] ‘불구속 기소’ 신동빈 회장의 조심스런 출근길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검찰이 신격호(93)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 등 롯데그룹 총수일가를 불구속 기소키로 한 19일 신동빈 회장은 굳은 표정으로 소공동 롯데그룹 본사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에 출근했다. 이날 신 회장은 검찰수사 이후 계획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했다.

롯데그룹 경영 비리 의혹 수사가 4개월여만에 마무리됐다. 이번 롯데그룹 수사에서 신동빈 회장, 신격호 총괄회장 등 오너 일가 전원과 500여 명에 이르는 임직원이 피의자 또는 참고인으로 검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았고, 고(故) 이인원 부회장이 검찰 소환을 앞둔 전날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롯데그룹은 큰 타격을 입었다. 

[사진=신동빈(61)롯데그룹 회장이 19일 오전 굳은 표정으로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그룹 본사로 출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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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그룹은 “이번 수사에서 드러난 여러 문제를 고치기 위해 노력하고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룹 관계자는 “큰 산을 하나 넘었다는 심정”이라며 “아직 터널의 끝에 다다른 것은 아니다. 그룹 전체적으로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자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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