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게임, 해외만 공짜…국내 게이머 ‘호갱’ 취급

[헤럴드경제]게임회사 엔씨소프트(NCsoft)가 자사 인기 게임의 이용료을 국내외 게이머에게 차별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인사이트에 따르면 2016년 8월 공개된 반기보고서에 엔씨소프트는 자사 대표 게임 리니지를 비롯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소울의 국내 이용료(30일 기준)를 해외보다 더 비싸게 책정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용량에 관계없이 일정 요금을 부과하는 ‘정액제(P2P)’를 채택 중인 엔씨소프트의 리니지1·2, 아이온, 블레이드소울의 30일 이용 가격은 각각 2만9,700원, 1만9,800원, 2만3,000원이다.

반면 일본, 대만, 홍콩, 미국과 같은 해외에서는 게임 이용이 ‘공짜‘거나 가격이 현저히 낮았다.

일본에서는 리니지1의 기본 이용료가 ‘무료’였으며 리니지2와 아이온은 2,000엔(한화 약 2만1,700원)을 지불해야 했다. 블레이드앤소울도 ‘부분유료화(F2P)’가 책정돼 무료로 게임을 이용할 수 있었다.

대만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리니지1의 기본 이용료가 무료였으며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은 국내보다 반값이나 싼 이용료로 운영되고 있었다. 홍콩 역시 리니지1은 무료였고 리니지2는 국내 이용료보다 46% 저렴했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 츠은 국가의 시장 환경과 각 게임의 특징을 고려해 적합한 과금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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