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원/달러 환율’ 美금리 전망따라 춤췄다…하루 변동폭 7.2원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3분기에도 미국의 금리인상 전망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높은 변동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16년 3분기 중 외환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7∼9월 원/달러 환율의 하루 중 최고가와 최저가 차이를 나타내는 ‘일중 변동폭’은 7.2원(변동률 0.64%)으로 집계됐다.

한은 관계자는 “변동폭은 지난 1분기(8.2원)와 2분기(7.7원)보다 축소됐지만 전년 동기대비로는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래프제공=한국은행>

올해 3분기 하루 변동폭을 월별로 살펴보면 7월에는 6.3원 수준이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으로 높아졌던 불안 심리가 진정된 영향이다. 그러나 8월 7.5원, 9월 7.7원으로 변동폭이 커졌다. 하반기 미국의 금리인상 전망에 따라 환율도 높은 변동폭을 보인 것이다.

특히 9월 들어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연중 최저인 1,090.0원까지 떨어지며 저점을 찍고 다시 반등하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3분기 중 평균 원/달러 환율은 1,120.3원으로 전분기(1,163.3원)보다 43.0원 하락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평균 1,094.0원으로 2분기(1,078.2원)보다 15.8원 올랐다.

원/위안 환율의 경우 3분기 평균 167.83원으로 9.87원 내렸다.

국내은행 간 원화와 달러화의 외환거래는 줄었다.

올해 3분기 하루 평균 외환거래 규모(외국환중개회사 경유분 기준)는 225억3000러로 전분기(232억3000)보다 7억 달러 감소했다.

또 국내 기업의 선물환 거래 규모는 325억 달러로 2분기보다 3억 달러 줄었다.

국내 비거주자의 차액선물환(NDF) 거래(국내 외국환은행과의 매매 기준)는 2분기91억6000러 순매입에서 3분기 42억7천만 달러 순매도로 돌아섰다.

3분기에 매입과 매도를 합친 하루 평균 거래 규모는 72억3000러로 전분기에비해 9.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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