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중심 복합공간 ‘개포디지털혁신파크’ 이달말 개관

-리모델링 공사 완료…골조보강 및 내진구조 보강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시는 강남구 개포동 옛 일본인학교 부지에 IT중심의 복합공간인 ‘개포디지털 혁신파크’를 리모델링공사를 완료하고, 이달말 본격 개관한다고 19일 밝혔다. 내달부터는 스타트업혁신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36년이 지나 낡고 오래된 옛 일본인학교를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약해진 구조는 골조를 보강해 규모6의 지진에 대응할 수 있도록 내진구조 보강도 했다. 


학교건물 본관, 신관, 다목적강당 3개동을 고효율 단열창호와 로이복층유리로 리모델링해 단열성능을 강화하는 등 사용자의 안전과 편리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건축물로 재탄생됐다.

‘개포디지털 혁신파크’에 들어서는 지하철 입구는 폭 18m에 달하는 광폭 진입계단과 경사로를 설치해 탁 트인 개방감과 시설 이용의 편리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교통약자들의 안전과 이용편의를 위해 본관, 신관에 엘리베이터를 신설했고 특히 본관은 옥상 휴게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옥상층까지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등 장애우를 배려했다.

주차면도 40면보다 36면 확충된 총 76면(장애인주차 7면)을 설치하여 이용자의 편의를 증대하였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중소 콘텐츠 및 개발업체 지원을 위한 모바일 융합공간으로 조성된다”며 “정보통신기술 중심의 신성장 동력과 인력 육성으로 청년층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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