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만 97명 둔 남성 “또 결혼, 신의 계시”

[헤럴드경제]이미 97명의 아내를 둔 92세 할아버지가 새 부인을 맞이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92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건강한 몸을 자랑하며 ‘결혼’ 계획을 밝힌 모하메드 벨로 아부바카르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슬람 성직자 아부바카르는 일부다처제가 합법인 나이지리아에 살며 지금까지 107번의 결혼식을 치렀다.

사진=알자지라 캡처

그중 10명과 이혼했고 현재는 97명의 아내와 살고 있으며 슬하에 둔 자식은 무려 185명에 달한다.

90세가 넘는 나이에도 왕성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현지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으며 심지어 얼마 전 그가 ‘사망했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그는 나이지리아 현지 매체인 ‘뱅가드’와 인터뷰에서 “사망설은 신이 나를 위해 내린 능력을 시기하고 모함하는 자들이 꾸며낸 이야기”라고 건재를 과시하면서 “아주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으며 죽는 순간까지 이 성업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앞으로도 계속 아내를 늘려갈 것임을 밝혔다.

이어 그는 “신의 명령에 따라 앞으로도 계속 새 아내를 맞이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아내 수를 갖고 자신을 비난하는 것은 신에게 반(反)하는 행동”이라는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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