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 호프 다음달 14일 전산망 통합 완료

뱅크오브호프

뱅크오브 호프의 전산망 통합이 오는 11월 14일로 완료된다.

뱅크오브 호프는 최근 고객들에게 발송한 통합 가이드 북을 통해 기존 윌셔은행과 BBCN의 모든 금융서비스를 다음달 14일 뱅크오브호프로 통합한다고 밝혔다.

뱅크오브 호프는 이를 위해 오는 11월 11일(금요일)부터 11월 13일(일요일)까지 모든 지점의 영업을 중단한다. 또 11월 10일과 11월 14일 사이 일시적으로 ATM 등 일부 서비스를 사용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전산통합과 무관하게 자동이체(ACH)와 같은 일부 서비스는 그대로 사용 가능하며 현재 사용 중인 통합이전 BBCN과 윌셔은행의 수표 및 데빗 카드도 교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단 고객이 원하는 경우 새 수표와 IC 칩이 들어간 새 카드가 11월 14일부터 발급된다. BBCN고객과 윌셔 고객이 따로 접속하게 되어 있는 웹사이트는 11월 14일을 기준으로 하나의 인터페이스로 통합된다.

뱅크오브 호프측은 “기존 BBCN 고객은 11월부터 윌셔 고객은 내년 초부터 새 카드(IC칩)가 단계적으로 발송될 예정인데 만일 고객이 기존 카드 사용에 불편을 느낀다면 지점을 찾아 새 카드를 신청해도 된다”라며 “불가피하게 계좌 번호가 바뀐 고객의 경우 이미 새로운 수표가 발행돼 배송됐으며 데빗 카드는 계좌번호 변화와 상관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확인했다.

한편 뱅크오브 호프는 배당금을 주당 11센트에서 12센트로 9%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뱅크오브 호프는 올 들어서만 현금 배당금을 4번이나 상향 조정했다. 이번 배당금은 오는 28일 현재 등재돼 있는 주주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11일 지급될 예정이다.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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