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 논란’ 고지방 다이어트, 직장인 3명 중 1명 관심

[헤럴드경제] 직장인 3명 중 1명은 효과 논란에 휩싸인 고지방 저탄수화물(이하 고지저탄) 다이어트에 관심을 가져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다이어트는 밥 대신 육류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것이다.

27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직장인 248명에게 ‘고지저탄’ 다이어트를 고민해본 적이 있는가를 묻자 45.2%가 ‘없다’고 답했다. 반면 ‘고민한 적 있다’란 답이 38.7%를 기록했다. 관심을 갖게 된 이유로는 ‘매체에서 관련 정보를 많이 들어서’란 의견이 33.3%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기 위주 식사를 할 수 있어서(29.2%)‘, ‘이전 다이어트에서 효과를 못봐서(20.8%)’, ‘고지저탄 다이어트로 체중 감량에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서(16.7%)’ 등의 순이다. ‘고지저탄 다이어트’으로 가장 우려되는 부작용에 대해 묻자 ‘고지혈증(33.9%)’을 첫손에 꼽았고 ‘영양불균형(27.4%)’, ‘요요(21%)’, ‘어지러움ㆍ집중력 저하ㆍ탈모(각 3.2%)’ 등도 뒤를 이었다. 실제 대한비만학회 등 5개 전문의학회는 “이런 다이어트로는 효과를 볼 수 없고 오히려 건강만 해친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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