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청 19일 전면개방…‘마을학교’로 변신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서대문구청 전 공간이 ‘마을학교’로 변신한다.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서울시서부교육지원청과 함께 19일 구청에서 ‘제1회 서대문구 청소년연합 마을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관내 청소년 관련 기관, 100동아리, 서대문구학생회연합, 서대문청소년의회 등이 연합해 서대문구 최초로 여는 이날 행사는 구청 광장은 물론 대강당, 회의실, 세미나실, 기획상황실, 로비 등 청사 내 여러 공간이 개방된다.

축제 프로그램은 크게 참여마을, 자치마을, 놀이마을이란 주제로 구성됐다.


‘참여마을’에서는 청소년가요제 ‘서대문가왕’, 댄스와 밴드 등의 동아리 공연, 벼룩시장이 열리고 드론과 화장품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자치마을’에서는 청소년토론회, 청소년정책포럼, 청소년동아리 영상 발표 등이 진행된다.

‘놀이마을’은 애니메이션 체험, 방탈출 놀이, 보드게임, 청청 상자 찾기, 플래시몹, 어울림마당(마술, 어쿠스틱, 비보잉), 스탬프투어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들로 꾸며진다.

아울러 50여 개의 문화체험부스와 성교육버스 “탁틴스쿨 와~”가 마련되고 시각장애인밴드 ‘플라마’ 등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이날 오후 2∼4시에는 브랜드유 리더십센터 이진아 소장이 ‘우리아이 왜 이럴까? 성격을 알면 자녀가 보인다’란 주제로 학부모를 위한 특강을 진행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마을전체가 청소년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19일 구청부터 마을학교로 개방한다”며 “청소년의 무한한 상상력과 끼, 실행능력이 발휘되는 서대문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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