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아프리카에 건자재 6200만원 기부

바닥재·페인트·천장재 제공 및 교육인력 파견도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KCC(대표 정몽익)가 아프리카에 6200만원 상당의 친환경 건축자재를 지원했다.

이 회사는 굿네이버스가 탄자니아 잔지바르에 짓는 100번째 학교 건립에 바닥재, 페인트, 천장재 등 친환경 건축자재를 기부하게 된 것. 건축자재 기부와 함께 현지에 시공·감리인력도 파견, 시공품질의 완성도를 높였다. 

[사진설명=탄자니아 잔지바르 콰라라학교 건립 공사현장에서 KCC 직원이 현지 인력들에게 시공교육 및 실습을 하고 있다.]

파견된 KCC 직원이 직접 현장에서 현지 시공업체를 대상으로 동영상 등을 통해 건축자재에 대한 사전 시공교육, 실습을 진행했다.

KCC의 기부로 지어진 ‘잔지바르 콰라라중등학교’는 잔지바르 타운 인근에 위치한 4년제 중등학교로, 학년별 2~3개반 운영이 가능한 2층 구조다. 학교와 미디어센터를 포함해 2512㎡(760평) 규모의 건물이 지어질 예정이다. 첫 번째 입학식과 준공은 내년 1월 초.

KCC 관계자는 17일 “우수한 건축자재와 완성도 높은 시공품질력으로 건축한류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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