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계엄령 실검 1위 와중에 왠 계엄령 테마주? ‘황당’

[헤럴드경제]박근혜 계엄령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1위에 오르자 일각에선 ‘계엄령 테마주’를 찾는 이들도 등장, 씁쓸함을 준다.

18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계엄령까지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가 돌고 있다. 참으로 무지막지한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지난 10일 열린 서울역 광장 집회에서 수구 극우단체 시위자들은 “계엄령을 선포하고 군대로 하야 막아라”등의 망언을 남발했다.]

앞서 지난 17일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박 대통령의 부산 엘시티 비리 엄단 지시는 국민들의 격분과 폭력 시위를 불러 결국 계엄을 발동하려는 꼼수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런 와중에 일베저장소와 주요 포털 등에는 계엄령 테마주를 묻는 질문이 올라오고 있다.

계엄령이 선포되면 일단 주식거래는 정지된다. 주식거래가 재개된다고 해도 주가는 폭락할 게 뻔하다. 특히 ‘국가 리스크’에 민감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거 이탈이 우려된다.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선 계엄에 따른 주가 폭락시 우량주 삼성전자나 외환, 금 등이 안전한다는 의견과 함께 ‘코덱스 인버스’, 공매도ㆍ선물매도 등이 추천됐다. 하지만 “계엄도 돈벌이에 이용될 수 있나?”라며 황당하다는 반응도 나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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