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X골프단 “올 농사도 대풍이오”

후원계약한 주타누간 인기몰이
이형준·이지훈 KPGA 만점활약

지난해 KPGA 코리안 투어에서 시즌 3승을 기록하여 골프단 최다승을 달성한 ‘JDX 멀티스포츠 골프단’이 올해에도 다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신한코리아가 골프 대중화에 기여하고 사회 공헌을 위해 운영중인 ‘JDX골프단’은 2014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로 3기째 골프구단을 꾸려나가고 있다.

올해 이지훈, 김도훈을 영입하고, 여자골프 세계2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후원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JDX골프단에는 ▷1기(2014년) 허인회, 유선영, 박일환, 김소희 ▷2기(2015년) 박일환, 김태훈, 이으뜸, 추희정, 이형준, 박준섭 ▷3기(2016년) 이지훈, 김도훈, 박일환, 박준섭, 이형준, 이으뜸, 곽민서가 소속돼 맹활약했다.


지난 11월 10~13일 전남 보성CC에서 진행된 KPGA 투어 마지막 대회인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에서는 JDX 3기 골프단 소속인 이형준 프로가 우승했고, 이지훈 프로는 공동3위, 허인회프로는 공동7위를 기록했다. 박일환프로도 공동 11위에 올랐다.

이형준프로는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를 기록해 KPGA선수권에서 세운 최다 언더파 기록(24언더파)를 넘어서 신기록을 세웠다.

올해 초 왕정훈 프로의 유럽 EPGA 핫산2세 트로피 우승으로 시작된 JDX의 연승은 아프리카뱅크 모리셔스 오픈 왕정훈 프로 최연소 우승, 이상엽프로의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우승, 제1회 DGB 금융그룹 대구 경북 오픈 허인회 프로 준우승, 이형준 프로의 카이도 대회 우승으로 이어졌다. 투자가 성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이다.

김한철 JDX 대표는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기록해 주어 기쁘며 앞으로도 KPGA 코리안투어의 발전과 부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선수들에 대한 꾸준한 투자로 실력있는 선수들을 후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JDX는 2017년을 이끌 4기 골프단을 구성중이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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