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후수요 넘치는 지식산업센터 내 상가에 주목

부동산 시장에서 고정적 배후 수요 확보가 가능한 지식산업센터 내 상가가 주목 받고 있다. 지식산업센터 내 상가는 대부분 건물 저층에 위치해 상주 직원들을 고정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러한 장점 덕분에 임대수요도 풍부해 공실률이 낮고, 수익 또한 안정적인 것이 지식산업센터 내 상가”라며 “그 중에서도 입지 환경과 개발 호재가 풍부한 경우 경쟁이 더욱 치열”고 말한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경기도 구리시 일대에 들어서는 대규모 택지지구인 ‘구리갈매지구’에 강북권 첫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는 사실이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강북권 내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인 구리스마트벤처타워는 지하 3층~지상 9층 규모에 공장 103실, 상가 28실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8호선 연장이 확정되어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경춘선 별내역으로부터 도보 약 5분 거리에 건립되는 만큼 자체 건물 상주인구와 주변의 막강한 유동인구를 흡수하기 좋은 위치라는 것이 부동산 관계자들의 평이다.

사업지의 위치를 자세히 살펴보면, 반경 2㎢ 이내 별내신도시, 신내3지구 등 약 3만 5,000여 세대를 배후수요로 보유하고 있다. 또한, 별내역에서 점포주택단지 및 업무지구로 이어지는 메인 스트리트에 위치해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적지 않은 방문객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리스마트벤처타워의 상업 시설은 스트리트몰 형태로 설계해 기존의 타 상가와 차별을 두었다. 또 일부 상가에는 공용 또는 전용 테라스를 두어 공간 확보를 최대화했다. 층고 역시 5.5~6m로 높여 내부공간 활용을 극대화 시켰다.

또한, 주차대수를 법정대비 166%까지 확보해 그동안 상가의 고질적인 문제로 제기되어 왔던 주차공간 부족을 해결했다. 프랜차이즈 업종 및 기타 상가 시설의 영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 관계자는 “입지 조건이 좋고 배후수요도 풍부해 문의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며 “1층에는 은행, 편의점, 약국, 부동산, 여행사, 이동통신사, 패스트푸드, 커피숍, 분식, 베이커리, 전문식당, 플라워샵, 2층은 병원, 피부관리샵, 레스토랑, 세무사, 법무사, 스크린골프 등이 입주하기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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