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주택 판매 건수 감소, 기존 주택과 대비

신규주택

지난달 미국의 신규 주택 판매 건수가 전월 대비 1.9% 감소한 56만 3000(전년동기 대비 17.8%↑)건을 나타내며 시장 예상치 59만 5000건을 밑돌았다.이는 560만건(연중조정치적용)을 기록하며 지난 2007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기존주택 판매와는 크게 대조되는 수치다.9월 판매치 또한 기존 59만 3000에서 57만 4000으로 수정 발표됐다.

부동산 경제학자들은 “주택 재고물량이 24만 6000건으로 지난 2009년 9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전반적인 실업률 감소와 임금 증가 추세를 볼때이번 판매 감소는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모기지 금리 인상을 우려한 바이어들이 시장에 몰려고 있고 부동산 경기에 대한 전망도 좋아 판매 부진이 장기화 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주택의 경우 기존 주택에 비해 공급 물량이 들쑥날쑥 한점도 고려해야 한다”며 “자녀들의 입학시기와 겹치는 무빙시즌이 지난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역별로는 북동부와 중서부 그리고 남부가 감소한 반면 서부는 8.8% 증가하며 대조를 이뤘다.

한편 판매 감소와 함께 10월 거래된 신규 주택 가격 평균 역시 30만4500달러로 전월(31만4100달러)대비 하락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