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포밍 론 42만 4100달러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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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컨포밍 론의 한도액이 소폭 상승하면서 모기지 융자에 다소 여유가 생겼다.

연방주택금융국(FHFA)은 최근 컨포밍 론의 한도액을 내년 1월 1일부터 기존 41만 7000달러에서 42만 4100달러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컨포밍 론의 한도액이 오르는 것은 지난 2006년이래 처음이다. FHFA는 주택 평균 가격의 인상폭을 고려해 컨포밍론의 한도액을 소폭(1.7%) 증가시킨 것이라고 밝혔다.

모기지 업체 관계자들은 “컨포밍 론을 제외한 점보 론 등은 이자도 높고 승인을 받는 것도 까다로운데 비록 소액이지만 컨포밍 론의 한도액이 오른 것은 주택 구매자는 물론 모기지 업체 입장에서도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인 것”이라고 했다.

바이어 입장에서는 이자율이 조금이라도 낮은 컨포밍 론을 더 많이 빌리면 다른 융자 프로그램을 택할 때 상당한 금액을 절약할 수 있다. 모기지 업체에서는 더 많은 융자를 다른 금융기관에 팔 수 있어 수익을 늘릴 수 있을 뿐 아니라 현금 흐름도 원활해질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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