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새 용병 투수에 알렉시 오간도…MLB 출신 우완 장신

[헤럴드경제] 한화 이글스가 이번 시즌 외국인 투수로 메이저리그 출신 알렉시 오간도를 영입했다.

연봉 총액 180만달러(약 21억 5370만원)로, 역대 한화 최고 특급대우를 받은 에스밀 로저스(190만달러)에 버금가는 대우를 해줬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알렉시 오간도는 193㎝의 신장에서 내리꽂는 시속 150㎞ 대의 위력적인 직구가 주무기다. 그밖에 투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까지 구사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다.


2010년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해 최근 7년간 보스턴 레드삭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 유명 메이저리그 구단을 거쳤다.

통산 283경기에서 503.1이닝을 던졌고, 33승 18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

데비 다음해인 2011년에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29경기에 선발출장해 13승 8패, 평균자책 3.51을 기록했다. 지난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는 36경기에 출전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 하향세를 보이는 중이다.

한화의 올시즌 숙제는 하향세의 오간도 구위를 어떻게 되살리느냐에 달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에스밀 로저스의 경우 역대 최고의 대우를 해줬지만, 부상이 심해져 경기에 뛰지 못하고 중도 하차한 안 좋은 전례가 있다.

알렉시 오간도는 “한화이글스에서 뛸 기회가 생겨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화는 “알렉시 오간도 영입을 통해 외국인 선발투수의 한 자리를 보강하게 됐다”며 “나머지 한 자리의 외국인 선발투수 후보군과의 협상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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