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금비’오윤아, “사랑스런 정은이 고마워, 오래 기억될거야”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오윤아는 ‘오 마이 금비‘에서 철없는 클럽녀와 알콜에 빠져사는 방탕한 모습에서부터 미워할 수 없는 모성애 강한 엄마로 점점 변화하는 과정을 디테일하게 연기해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처음부터 ‘오 마이 금비’는 제게 다른 작품과 달랐다”

배우 오윤아가 KBS 2TV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에 남다른 종영 소감을 밝혔다.


오윤아는 12일 소속사를 통해 “10살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기에 그 또래 아이들이 어떤지 잘 알고 있었고, 그래서인지 아픈 10살 금비(허정은 분)의 모습이 제 마음에 더 깊이 들어왔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극 중 아역 배우 허정은과 서로 티격태격 다투며 못 말리는 ‘모녀 케미’를 발산했던 오윤아는 “초반에는 금비가 아픈 걸 모르고 제 아픔도 모두 감추고 연기했던 설정이었기에 친구 같은 엄마로 더 다가가고 싶었고, 점점 금비가 좋아지는 게 돈 때문만은 아니라는 걸 깨닫고 내면에 아팠던 모성이 나타나는 과정들이 자연스럽게 몰입이 됐던 것 같다”며 “감춰야 하는 슬픔이 더 아팠고, 어머니 시청자들과 같은 마음으로 연기했기 때문에 더욱 공감을 얻지 않았나 싶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오윤아는 “무엇보다 정은양이 너무 예쁘게 연기를 잘해주고 잘 따라줘서 정말 고마웠다. ‘오 마이 금비’는 사랑스러운 10살 정은이 덕분에 오랫동안 행복하게 기억될 작품”이라고 전하며 “정은아! 나중에 다시 꼭 만나자”고 애정을 드러냈다.

‘오 마이 금비’에서 오윤아가 맡은 유주영은 내면에 아픔을 간직한 채 스스로를 돌보지 않고 자유분방한 인물이었지만, 어릴 적 낳고 매정하게 버렸던 딸 금비를 만나 금비의 밝은 모습에서 숨겨져 있던 모성애가 생겨나기 시작하고 어느새 딸을 위해 스스로 변모해가는 캐릭터다.

한편, 오윤아는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SBS 새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 휘음당 최씨 역으로 또 다른 변신을 예고해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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