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골프, 한국 선수 후원 확대 11→16명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나이키 골프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수 후원을 확대한다.

나이키 골프는 2016시즌 KLPGA와 LPGA 선수 11명에 이어, 2017시즌에는 총 16명의 선수에게 나이키 용품을 후원하기로 했다.

고진영-이승현의 하트 [사진=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제공]

지난 시즌 KLPGA 상금랭킹 ‘톱10’ 선수 중 6명의 선수들이 나이키 골프화를 신고 2017시즌 투어에 참가하게 된다.

LPGA에서는 전인지, 박성현이, KLPGA에서는 고진영, 이승현, 김해림, 김민선5, 조정민, 조윤지, 김지현, 김지영2, 이정민, 김다나 선수와 루키 장은수 선수 등 총 13명의 선수들에게 골프화를 지원한다.

김예진, 박지영 선수는 골프화와 어패럴을 함께 지원하고, 2017 KLPGA 투어 시드권을 획득한 박소혜 선수는 단독 스폰서 계약을 연장했다.

지난해 각종 투어에 참가한 한국 여자 선수들 중 나이키 후원자의 승수는 15승이다. 남자 투어에서는 로리 맥길로이, 제이슨 데이, 노승열 등 선수들이 사용하고 있다.

배정원 나이키 골프 대표는 “지난 시즌 골프화 후원의 성공적인 효과에 힘입어 이어 올해는 더욱 많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지원 범위를 어패럴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