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가장 비싼 선수 69위 亞 최고…1위 네이마르, 2위 메시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손흥민(토트넘)이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 가치 평가에서 69위에 랭크돼며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게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16일 유럽 5대 빅리그 선수들의 가치를 평가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손흥민은 손흥민은 4,480만 유로(562억원)의 가치를 인정 받아 69위를 기록했다.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는 2억4,680만 유로(3,095억원)로 전체 1위에 올랐다.

네이마르는 작년 10월 이후 득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주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에서야 11경기 무득점을 끝냈다. 그러나 네이마르는 팀 동료 리오넬 메시(30)나 루이스 수아레스(30)보다 높은 가치를 인정 받았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10월 바르셀로나와 2021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메시는 1억7,050만 유로(2,138억원)로 네이마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2018년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끝나는 메시는 아직 재계약이 성사되지 못했다.

네이마르와 메시에 이어 역대 최고 이적료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은 폴 포그바가 1억5,530만 유로(1,947억원)로 3위에 랭크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앙투안 그리즈만과 수아레스, 토트넘의 해리 케인이 그 뒤를 이었다.

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는 1억2,650만 유로(1,586억원)로 7위에 그쳤다.

CIES는 이번 연구에는 선수들의 득점 등 기량은 물론, 나이, 계약 조건, 잠재력, 대표팀 경력 등 여러 요인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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