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데뷔전 15위, 4년 내 세계랭킹 1위 목표”

KEB하나은행과의 스폰서 조인식
“큰 기대 감사…조급하진 않겠다”
3.2 HSBC 위민스 챔피언십 데뷔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오는 3월초 미국여자골프(LPGA)투어 공식데뷔전을 치르는 박성현(24)이 ‘4년내 세계랭킹 1위’, ‘데뷔전 15위’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박성현은 16일 오후 서울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메인스폰서 계약식에서 “너무도 큰 기대에 감사드린다. 하지만 조급해 하지 않겠다” 이같이 밝혔다.


박성현은 “오늘은 나에게 뜻 깊은 날이 될 것 같다. 첫 대회를 앞두고 좋은 일 있어서 행복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 2017년에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함영주 행장님께서 말씀하셨듯 박성현이라는 선수를 보고 짧은 기간이 아니라 멀리까지 바라봐주시고 좋은 일을 성사시켜주셔서 감사하다. KEB하나은행과 같이 모자를 쓰고 경기를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덧붙였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올해 LPGA에 본격적으로 데뷔하는 박성현 프로를 후원함으로써 국내 최고가 세계 최고로 발돋움 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KEB하나은행의 이상 처럼 박 프로가 세계 랭킹 1위를 달성하도록 기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성현은 “(계약발표 늦어진데 따른) 부담같은 건 없었다”면서 “늦어진 감은 있지만 부모님과 대화하면서 조급해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이야기를 들었고, 그만큼 훈련에 매진했다”고 했다.

향후 스케줄과 관련, “싱가포르 대회(HSBC 위민스 챔피언십) 부터 그 이후 (4월15일 끝나는) 롯데 챔피언십 까지 주욱 나갈 예정이고, 그 이후 일정은 아직 잡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계약 첫 걸음이 세계랭킹 1위로 가는 퍼포먼스도 있었는데, 언제쯤 그 자리에 올라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계획 있는가’라는 질문에 “지난 해 올림픽을 보면서 올림픽에 대한 꿈이 더 커졌다. 4년 남았는데, 그 안에 세계랭킹 1위를 이뤄보고 싶다.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계약식에는 팬클럽 회원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오는 23일 개막하는 혼다 타일랜드 대회에 초청을 받지 못한 것과 관련해 매니지먼트사측은 “이 대회는 일종의 초청대회인데, 주최측이 아리야 주타누간을 본받으려는 태국 아마추어를 대거 초청하는 바람에 박성현 선수가 기대와는 달리 초청자 명단에 빠졌다”고 해명했다.

[email protected]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