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35% “혼자 여행 떠나고 싶다”

스카이스캐너 1668명 조사
20대는 혼자여행 희망 51%
“안전, 철저히 대비해야”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한국인 3명 중 1명이 “혼자 여행(혼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의 경우 혼행 의향이 설문조사 응답자의 절반을 넘었다. 다만, 혼자 자유여행 갈 때엔 ‘안전’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유사시 대처 정보 검색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다.

[사진=헤럴드경제DB]

전 세계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가 지난 1월 16일부터 1월 30일까지 만 20세 이상의 한국인 여행객 1668명을 대상으로 ‘2017 여행 버킷리스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혼행 의향’은 35%로 나타났다.

혼행 의향은 연령이 낮을수록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전체 여행객 중 나 홀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답한 비율은 20대(51%)가 가장 높았고 30대(33%)가 그 뒤를 이었다.

혼행 의향을 가진 40대는 21%, 50대는 17%였다.

혼자 여행을 떠나고 싶은 이유로는 ‘일정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여행을 원해서(53%)’와 ‘혼자 시간을 보내고 싶다(23%)’가 가장 많이 꼽혔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스카이스캐너를 통한 1인 여행객 검색량 성장률은 2인 여행객의 1.8배, 가족 여행객의 8.6배로, 그 어느 여행 형태보다 크게 성장했다.

지난해 1인 여행객의 검색이 전체에서 차지한 비중은 62%나 됐다.

혼행족이 여행지에서 가장 하고 싶은 일은 ‘관광(77%)’, ‘휴식(76%)’, ‘맛집탐방(42%)’ 순(중복응답)이었다.

가장 떠나고 싶은 여행지로는 일본(19%), 미국(10%), 대만(9%), 스페인(8%), 태국(8%), 홍콩(6%), 프랑스(5%), 베트남(5%), 이탈리아(5%), 체코(4%) 순으로 꼽혔다.

스카이스캐너 한국 시장 담당 박정민 매니저는 “’나 홀로 문화에 익숙한 2030 밀레니얼 세대가 소비 주체로 부상하면서 앞으로 혼자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변화하는 국내 고객들의 소비 성향에 맞추는 일은 필수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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