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왕’ 주호민, 이번엔 “생방송 서버 다운”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웹툰작가 주호민 씨가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이하 마리텔)’ 생방송 서버가 다운됐다는 소식을 전해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가 거쳐갔던 곳들은 모두 사라져버리는 기이한 현상에 그는 ‘파괴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9일 주호민 작가는 자신의 SNS에 ‘마리텔의 근황’을 공개했다. ‘마리텔’의 이효영 작가에게 온 메시지 화면이었다. 이 작가는 “저희 오늘 녹환데 서버가 다운돼서 시작을 못 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주호민 작가 트위터]

‘마리텔’ 서버 다운은 아이러니 하게도 지난 11일과 18일 주 작가가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직후였다. 또 다시 재현 된 주 작가의 ‘파괴’에 네티즌들은 “이쯤 되면 진짜 뭐 있는 거 아닙니까”라는 반응을 보이며 놀라워했다.

앞서 주 작가는 자신이 몸 담았던 학교 학과와 군대, 회사나 자신이 자주 찾던 슈퍼마켓 등이 사라졌던 일화를 공개해 ‘파괴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최근에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관련 “얼마전 청와대를 다녀오긴 했다”며 사진을 공개해 ‘명불허전 파괴왕’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사진=주호민 작가 트위터]

지난 19일 카카오 TV를 통해 진행된 ‘마리텔’은 서버 폭주로 다운돼 일시적으로 모든 방송이 중단됐다가 다시 복구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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