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2017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규모는?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현대자동차가 오는 28일부터 시작하는 ‘2017년 상반기 신입사원 및 인턴사원’ 모집에서 최종 채용 규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채용분야는 물론 지원 자격 등에 대해서는 세부적인 내용이 공개된 것과 달리 채용 규모는 대외적으로 알려진 것이 없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자동차 측은 “정확하게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일정한 규모를 정해놓고 채용이 진행하는 것이 아니며, 입사 지원자의 역량에 따라 채용규모가 달라질 것이라는 얘기다. 즉 우수한 지원자가 많으면, 그 만큼 채용 인원도 늘어날 수 있다는 설명.

이런 까닭에 올해도 채용 공고를 내면서 채용 규모를 밝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일부 언론 보도에서 언급된 ‘1만명’은 지난해 현대자동차그룹 전체 채용 규모를 이야기하는 것이며, 이번에 실시하는 채용은 현대자동차로 한정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번 현대자동차 신입사원 채용 및 인턴사원 채용 규모는 실제 채용이 이뤄져야 정확한 수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의 채용이 이뤄진다면, 신입사원의 경우 수백명 정도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턴 사원의 경우에도 모두 채용이 전제된 것이 아니며, 인턴 기간 동안 실력을 인정받게 되면 채용으로 이어지게 된다. 따라서 이론적으로는 모든 인턴이 채용될 수도 있고 채용인원이 한 명도 나오지 않을 수도 있지만, 통상 절반 정도는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어 보인다.

현대자동차는 2월 28일부터 3월 1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hyundai.com)를 통해 ▷R&D ▷Manufacturing ▷전략지원 ▷S/W ▷디자인 등 5개 부문의 신입사원 및 인턴사원 채용을 시작한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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