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LPGA 데뷔하는 박성현, ‘하트♥프사’ 촬영

싱가포르 대회 15위 목표
4년내 세계랭킹 1위 달성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오는 2일 싱가포르 센토사에서 열리는 HSBC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미국여자골프(LPGA) 투어 공식데뷔전을 치르며 루키 시즌을 여는 박성현(24ㆍKEB하나은행)이 골프팬들을 위한 프로필 사진(프사) 촬영행사를 가졌다.

27일 매니지먼트사에 따르면, 박성현은 이번 프로필 사진 촬영에서 골프선수로서의 매력을 보여주었다. 경기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모습을 보였다.


박성현은 지난 16일,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과 메인스폰서 계약을 마쳤고, 이어진 기자회견을 통해 ‘4년내 세계랭킹 1위’, ‘3월2일 데뷔전 15위’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박성현은 “너무도 큰 기대에 감사드린다. 하지만 조급해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성현은 작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상금왕, 다승왕, 최저타수 상 등 5관왕의 위업을 달성하며 자타공인 국내 최강자로 이름을 알렸다. 이러한 빼어난 성적은 7개의 LPGA초청 투어 대회를 소화하면서 이룬 업적이었기 때문에 박선수에 대한 평가와 기대는 남다르다.


박성현은 2016년 참가한 7개의 LPGA투어 대회에서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의 준우승을 포함, 3차례 톱5에 오르는 등 빼어난 활약을 펼쳤으며, 7경기 상금만으로 LPGA투어 전 경기 출전권 획득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기세등등 시즌 서막을 올린 한국 낭자군에 힘을 보탠 박성현의 2일 루키 시즌 개막전에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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