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촛불집회, 노벨상ㆍ유네스코등록 충분”

[헤럴드경제=김영은 인턴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촛불집회를 노벨평화상에 추천하고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에 등재하는 것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0일 박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노벨평화상, 유네스코기록유산등재 – 우리 촛불 광장민주주의는 그만한 자격이 차고 넘치는 것 아닌가요?”라고 말하며 포부를 드러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박근혜 퇴진’ 촛불집회를 위해 서울 광화문 광장을 기꺼이 내어준 서울시는 지난 19일 촛불집회의 노벨평화상 추천을 위해 시 차원의 ‘추천TF팀’을 가동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의 노력에 네티즌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네티즌들은 박 시장의 SNS에 “국민의 의식이 이만큼 높았던 것에 자부심을 느끼면서 박 시장님 및 서울시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라면서 고마움을 전하기도 하고 “우리는 자격있습니다. 꼭 추진 하도록 해주세요”라고 당부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서울시는 약 4개월 간 비폭력으로 진행된 이번 집회가 민주주의ㆍ평화ㆍ헌정질서 유지 등의 국민적 여론을 표출한 창구가 됐다는 점, 평화로운 집회 방법의 선례를 제시하고 민주주의의 모범 사례로 기능했다는 점,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참가했다는 점 등에서 노벨 평화상 추천 사유가 된다고 판단했다.

또 ‘촛불집회’가 새로운 의견 표출 방법으로 민주주의 발전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점, 규율을 지키면서도 효과적으로 사회를 시정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본보기로 작용했다는 점에서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 등재 기준에도 해당한다고 판단해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에 등재하는 것도 추진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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