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스 “댓글 논란 설민석ㆍ최진기 무혐의 확신…일부 임직원 주도”

-“사교육 업체 간 도넘은 경쟁 탓” 주장
-향후 강의 일정 차질 없을 것이라 공지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댓글 알바 의혹’으로 경찰에서 본격 수사에 나선 ‘스타강사’ 설민석(47) 씨와 최진기(50) 씨의 소속업체 이투스교육이 설 씨와 최 씨의 무혐의를 확신한다는 공식입장을 공지사항을 통해 회원들에게 공개했다.

이투스교육은 20일 ‘임의 시민단체의 최진기, 설민석 선생님에 대한 고소와 관련한 향후 수업 계획’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본 사안은 지난 1월 9일 공지사항을 통해 밝힌 바와 같이 일부 임직원의 주도로 이루어진 건으로 설민석, 최진기 선생님은 전혀 관련 없다”며 “현재 업로드 돼 있는 강의뿐만 아니라 향후 커리큘럼도 이상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투스교육은 일부 언론을 통해 알려진 설 씨와 최 씨에 대한 소환 보도와 상관없이 학생들은 수업에만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 좌측부터) 설민석 강사와 최진기 강사의 모습. [사진제공=이투스 교육]

이와 관련해 설 씨와 최 씨 측 변호인은 “설민석, 최진기 강사에 대한 무혐의를 확신한다”며 “본건은 선생님들과는 상관 없이 사교육 업체간 도를 넘는 경쟁에서 비롯된 건으로 소송과 관련한 보도로 시험을 준비 중인 학생에게 피해가 가는 것에 심각하게 우려가 된다”고 밝혔다. 또 “향후 진행되는 수사와 전혀 관련 없이 선생님들의 강의는 진행될 것으로 시험준비에 매진해야 하는 수험생들이 소송 등으로 불안감을 자극할 수 있는 사정모가 배포한 언론 발표내용 보다는 이투스 홈페이지의 공지사항 내용을 따라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투스교육은 지난 10일 사교육 정상화를 촉구하는 학부모 모임(사정모ㆍ고문 변호사 강용석) 대표 우모 씨 등 5명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발 한 상황이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사정모가 최 씨와 설 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사정모는 이투스가 지난 몇년간 댓글홍보업체를 통해 설 씨 등 ‘스타강사’에 대한 수만 개의 홍보 댓글을 달아왔고 이에 설 씨와 최 씨도 깊숙이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지난 14일 사정모 법률대리인인 강용석 변호사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17일 ‘댓글 알바 의혹’을 제보한 전 이투스 홍보담당 직원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도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설 씨와 최 씨에 대한 소환 계획은 구체적으로 잡힌 것이 없다”며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소환 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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