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전화번호는 ‘010-7391-0509’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010-7391-0509’

더불어민주당의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의 전화번호가 21일 공개됐다. 문 전 대표 명의의 전화번호 공개는 더문캠(문 전 대표 대선 캠프)의 ‘국민이 만드는 대선공약’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 전화번호로는 문자발송만 가능하다.


이번 캠페인을 준비한 전병헌 전략기획본부장은 이날 기자 브리핑을 통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대선 공약 개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방식을 채택했다”고 했다. 전 본부장은 “그동안 선거 캠페인은 주로 SNS 기반으로 진행돼 젊은 층만 참여하는 한계가 있었다”며 “모든 국민이 사용하는 휴대전화 문자를 사용함으로써 60대 이상의 어르신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전 본부장은 “문재인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하여 더불어민주당의 최종 후보가 된다면, 문자로 접수된 제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국민 대선공약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캠프 측은 보내진 문자는 문재인 후보의 홈페이지에 자동으로 등록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편, 이 번호로 전화 걸면 “지금 거신 전화는 고객님의 요청으로 착신이 금지되어 연결할수 없다”는 멘트가 나온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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