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사람들은 일하는 곳이 곧 선교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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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훈 집사가 비즈니스 홍보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날 그가 운영하는 불로장생 한방 클리닉에서는 때때로 무료 진료와 상담서비스 제공할 때가 있다.방송을 들은 많은 청취자들이 방문하는 모습은 마치 산상수훈의 현장에 모여 치유의 손길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연상시킨다. 비록 그곳이 산은 아닐지라도 산에서 채취한 산삼, 버섯, 불로초, 신선초 등 사람의 건강을 위한 천연 식품을 제공한다는 것은 치유사역임에는 틀림이 없다.

지금은 심마니가 직업이 되었지만 사실 그가 처음 산에 오른 것은 친구의 병을 낫게 해주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간경화로 고생하는 친구에게 산에서 채취한 산삼과 버섯 등을 보내주었는데 친구의 병이 완치되는 것을 보고 ‘아~! 내가 마지막으로 해야 할 일이 바로 이것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그 이후 본격적으로 산사나이가 되었고 심마니들이 외치는 ‘심봤다’라는 소리 대신 마음 속으로 ‘할렐루야’를 읊조리며 감사의 기도를 올려왔다고 한다.

친구 때문에 시작하여 ‘천종산삼’ 이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산삼 판매를 시작한 이후 탁월한 효능을 경험한 고객들이 늘어갈 즈음부터 지금까지 그는 많은 사람들의 공격의 대상이 되었는데 그 공격의 내용은 ‘어떻게 산에서 그 많은 산삼을 직접 채취를 할 수 있느냐’, ‘현장에서 장뇌삼을 사서 천종 산삼이라고 판매한다’는 등등 이루 말할 수 없는 것들이었다.

그때마다 일일이 변명하는 대신 그는 말없이 효능으로 사실이 아님을 입증했고 그들을 위해 기도했다. 왜냐하면 그가 심마니로 살아가는 것은 단순히 생업으로서가 아닌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무역업으로 성공 가도를 달리기 시작하면서 사업을 더욱 성장시키기 위해 미국으로 왔고 처음에는 고생을 했지만 타고난 성실함으로 사업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을 때 그는 본의 아니게 복역을 하게 되었다.

그가 판매한 제품들이 명품을 카피한 제품이라는 이유였다. 하지만 그는 그 곳에서 예수님을 영접하였고 자신이 살아온 지난 날을 회개하며 전화위복의 기회를 맞이했으며 지금은 안수집사가 되어 선교를 하기 위해서 돈을 벌고 육신의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건강을 선물하기 위해 산을 오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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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1년 중 6개월을 산에서 비바람을 벗삼아 산삼과 버섯 등을 채취하는 일이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것이었다면 계속할 수 없었을 것이고 믿음이 없었다면 버텨낼 수 없었으리라.

2016년 1월에는 새해를 맞아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지병을 앓고 있지만 형편이 어려워 산삼을 복용할 수 없는 한인 10명을 선발하여 5개월간 무상으로 천종산삼을 공급하기도 했고 올초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한방 진료와 치료를 해주기 위해 중국에서 공부한 한의사를 영입하여 불로장생 한방 클리닉을 오픈했다. 지속적으로 필리핀 선교사에게 선교헌금을 보내고 있고 교회를 통해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지금 황홀한 평신도 사역을 기쁘게 감당하고 있다.

“천종산삼을 긴 세월 취급해오면서 한인들의 건강을 지키는 한방 병원의 필요성을 늘 느껴왔고 전문적인 한방 진료와 천종산삼이 어우러진다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하는 일은 결코 이윤 창출만이 목적이 아닙니다.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하게 오래 사는 우리 모두의 꿈을 이루고 각종 통증과 질환으로 고통받는 많은 사람들이 누구나 부담 없는 비용으로 편하게 치료를 받아 육신의 질병이 치유되고 마음의 위로를 받으며 믿음의 사람으로 거듭나서 진정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그것이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사명입니다”

심마니 장석훈 집사는 매년 4월이면 웨스트 버지니아 등지의 산에 올라 산상에서 하나님과 대화하며 하루 속히 선교에 올인할 날이 오기를 기도한다.

엘리카 박/자유기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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