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캠프 합류’ 박기량의 미모 자신감…“男아이돌, 내번호 따려 밤새”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 박기량씨가 최근 문재인 캠프에 합류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27일에는 광주여대 시립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호남경선에 문재인 예비후보를 돕기 위해 참석한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됐다.

문재인 후보 측 관계자는 “캠프에서 먼저 박씨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며 “박씨 또한 고민정 전 KBS 아나운서가 합류하는 것을 본 뒤 문 후보를 돕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프로야구팀 롯데 자이언츠 연고지인 부산에서 특히 인기 있는 박기량씨의 합류에 부산 민심이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 주목된다.

박기량은 28일 방송되는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예능 구원투수 야구 슈퍼스타 특집으로 야구선수 양준혁 해설위원, 이종범 해설위원, 연예인 야구단 소속 스타 조동혁, 타쿠야와 함께 출연한다.

박기량은 녹화에서 자신의 미모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박기량은 현직 치어리더 중 자신을 외모 순위 1위로 꼽았다.

진행자 김숙 또한 “박기량은 자연산”이라며 성형 수술을 전혀 하지 않은 점을 높이 샀다.

이에 자칭 성형 전문가 박나래는 즉석에서 박기량의 성형 여부 검증에 나서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이날 박기량은 살이 안쪄서 고민이라고 밝혀 MC들의 공분을 샀다. 박기량은 “비시즌 때는 일부러 살찌우기 위해 먹는다. 그래도 살이 안찐다”고 말했다.

박기량은 또 연예인에게 대시를 받은 적이 있다고 말해 부러움을 샀다.

박기량은 한 남자 아이돌이 번호를 받기 위해 자신을 새벽 6시까지 기다린 적이 있다고 밝혔다. 비디오스타 MC들은 아이돌의 정체를 밝히려 노력했으나 결국 알아내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사진=인스타그램]

한편, 박기량은 지난 2015년 4월 “박기량 사생활이 좋지 않다”는 취지의 문자를 여자친구에게 보낸 야구선수 장성우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재판부는 “장성우는 저속한 표현 등으로 전 여자친구에게 허위사실을 전송함으로 인터넷으로 급격하게 확산하는 단초를 제공했고, 피고인 A씨는 피해자가 심각한 피해를 입게 할 직접적 계기를 제공했다”밝혔다.

또한 “피해자가 이 사건으로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고, 당시 광고모델 계약이 보류돼 경제적으로도 큰 손해를 입었다”며 “피고인들은 모두 피해자에게 용서받지 못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장성우가 피해자에게 대한 사과문을 공지하고 이미 KBO와 구단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점, 재판 과정에서의 태도 등을 고려해 벌금 700만 원을 선고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