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자리, 한강공원에 6만평 도시숲 만든다

-올해부터 5년간 탄소상쇄숲 조성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침구업체 이브자리(대표 고춘홍·서강호)가 한강변에 6만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만든다.

이 회사는 28일 서울시한강사업본부,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과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강서 한강공원 일대 총면적 20ha(20만㎡) 부지에 도시숲을 조성, 시민들에게 건강한 휴식처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은 5년간 진행되며, 사업비는 이브자리가 친환경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한다. 

[사진설명=이브자리가 28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에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국립산림과학원∙한국임업진흥원과 시민참여 한강 숲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창재 국립산림과학원장(왼쪽부터), 유재룡 서울시한강사업본부장, 신용준 이브자리 부사장, 김남균 한국임업진흥원장이 협약을 맺고 있다. ]

이브자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강서 한강공원에 탄소상쇄숲이 조성되면 수변 생태계 복원과 수질오염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달 1일 시민참여형 사업을 시작한다.

신용준 이브자리 부사장은 “지난 30년간 나무심기 활동으로 환경보전에 힘써왔다. 향후 5년간 조성되는 도시숲이 탄소흡수량 증진에 기여하고 건강한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브자리는 1987년 나무심기 사회공헌 전담회사인 ㈜이브랜드를 설립, 30년 이상 나무심기와 숲가꾸기를 하고 있다. 국내 기업 최초로 비거래형 산림탄소상쇄사업을 시작했으며, 서울시와 함께 탄소상쇄숲 3곳을 조성했다. 2013년 산림청 산림탄소상쇄 1호 기업으로 선정됐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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