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가보니…“스페인 해안가 걷듯…먹고 쉬고 힐링쇼핑”

-내일 오픈…복합쇼핑리조트 콘셉트로 주목
-스페인 해안가마을 연상…아동ㆍ반려동물 고려
-인근 거주고객 노린 ‘스포츠ㆍ리빙’ 브랜드 집중

[헤럴드경제=구민정 기자] 고속도로를 빠져나오자마자 4만5000평 규모의 넓직한 부지 위에 세워진 벽돌 건축물이 눈에 띄었다. 입구에 들어서니 각 층의 브랜드들이 눈에 띄었고, 분수와 화원으로 이뤄진 중앙 광장은 마치 유럽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신세계사이먼이 경기 시흥에 네 번째 프리미엄아울렛의 문을 열었다. 시흥 프리미엄아울렛의 그랜드오픈 하루 전인 5일 미리 내부를 둘러봤다.

시흥 프리미엄아울렛은 신세계사이먼이 프리미엄아울렛을 국내에 도입한 지 10년을 맞이해 선보이는 ‘복합 쇼핑 리조트’ 콘셉트의 새로운 아울렛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여한 조병하 신세계사이먼 대표는 “이번 프리미엄아울렛은 단순히 물건의 재고처리를 위한 아울렛이 아닌 먹고, 즐기고, 휴식하는 콘셉트의 복합리조트 개념을 지향한다”며 “일상의 지친 도시인들이 여러가지 요리, 먹을거리, 브런치를 먹으며 여유로운 휴식을 할 수 있는 이상적인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 대표는 “첫 해 매출은 3000억원을 목표로 한다”며 “10년동안 노하우를 쏟아 부어 만든 야심작인 만큼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했다.

조병하 신세계사이먼 대표가 시흥 프리미엄아울렛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신세계사이먼]

아울렛 1층엔 야외엔 놀이터와 회전목마 등의 시설이 자리잡고 있었다. 2030 주부 고객들이 아이를 데려와 쇼핑을 하는 동시에 아이들도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다. 또 아동 관련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해 있어 레고, 토이앤맘, 키즈 스포츠 용품 ‘엑스퍼트’ 등의 매장이 눈에 띄었다.

또 반려동물을 기르는 펫족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돼 있다. 1층에는 반려동물 용품 전문매장인 ‘몰리스펫샵’과 반려동물들과 산책할 수 있는 펫 파크가 조성돼 있었다. 아울렛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데리고 온 고객들이 편하게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라며 “펫족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춘 구성”이라고 밝혔다.

오는 6일 그랜드오픈 예정인 시흥 프리미엄아울렛.

또 전국 맛집을 모아놓은 테이스티 빌리지가 구성돼 아울렛 최초로 입점하는 다양한 외식브랜드들이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었다. 한식의 봉피양, 화니, 문배동 육칼과 중식의 속초중앙시장해물짬뽕, 일식 시마스시와 아이엠어버거, 미즈컨테이너, 몬스터브레드 등 다양한 브랜드식당들이 문을 연다. 센트럴 가든 주변엔 장사랑, 바오차이, 히바린, 알로하테이블 등이 입점해 정원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게 했다.

2층엔 주변 거주지역에 밀집된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구성이 눈에 띄었다. 아동관과 생활관, 가전관을 비롯해 스포츠브랜드들이 집중돼 있었다. 조 대표는 “(낮은 입점율로 지적받는) 해외명품브랜드 보다 서남부 핵심상권을 연구 분석해봤을 때 이 지역에서 고객들이 가장 원하는 브랜드들을 고려해 특히 스포츠, 아울렛, 생활브랜드들을 보강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역 사회 고객의 니즈에 맞춘 맞춤형 구성인 것이다.

시흥 프리미엄아울렛을 찾은 사람들.

아울렛의 맨 윗층인 3층은 ‘상생’이 눈에 띈다. 우선 내과, 치과, 피부과 등이 입점 예정인 메디컬존은 단순히 상품을 쇼핑하는 것이 아닌 의료서비스까지 제공한다는 차원의 생활밀착형 서비스다. 또 로컬 경기 시흥 지역의 특산물을 전시하고 판매할 ‘시흥마켓’이 오픈 예정이다. 야외공간도 눈에 띈다. 야외 ‘스카이 가든’에선 야외에서 도시락을 먹으며 피크닉을 즐길 수 있고, 풋살경기장이 있어 다양한 연령대가 이용 가능하다.

오는 6일 그랜드오픈하는 시흥 프리미엄아울렛은 총 투자비 2300억으로 부지면적 4만5000평, 영업면적 1만3000평 규모로 조성됐다. 주차대수는 약 2700대 규모며 220여 개의 국내 및 해외 인기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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