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文 대통령, 시대정신 아냐…김종인, 국민의당 합쳐질것”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이언주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명을)이 문재인 대통령은 시대 정신에 안 맞다며 김종인 전 의원도 결국 국민의당에 합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의원은 5일 YTN과의 통화에서 “내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탈당 기자회견을 열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것은 시대정신에 맞지 않는다”며 “우리 정치를 바꾸는데 누가 도움이 되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돕기로 했다”고 말했다.

손잡읍시다 – 지난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50회 국회 제4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이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 황주홍 최고위원 등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 의원은 “유권자들이 결국 대안은 안철수 후보 뿐이라고 판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종인계로 분류돼 왔던 그는 이날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종인 전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에 대해서는 “내 탈당이 김(종인) 전 대표를 돕기 위한 것은 아니지만 결국은 국민의당으로 합쳐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날 앞서 김경진 안철수 선대위 대변인 역시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김종인 전 대표, 홍석현 중앙일보 JTBC 전 회장, 정운찬 전 총리 등을 향해 안철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다들 국가적으로 보면 소중하신 분들”이라며 “될 만한 안철수 후보를 도와주기 위해 입당을 해주십사 하는 부탁을 드리고 싶다”고 제안했다.

그는 비문재인계 민주당 의원들의 집단 탈당설에 대해 “실제로 그럴 가능성이 분명히 있다. 그런 생각을 같이 하시는 분들이 상당 정도 있는 것 같다. 결국은 탈당을 안 한다 하더라도 민주당 내 문재인 후보의 패권에 대해 넌더리를 내고 있는 의원들이 상당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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