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만 졸졸’ 지하철 성추행범…시민 도움으로 검거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퇴근시간 지하철 안에서 한 여성만 따라다니며 성추행 한 남성이 시민들의 도움으로 경찰에 넘겨졌다.

6일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지하철 1호선에서 한 여성을 성추행 한 혐의로 A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 여성인 B 씨는 이날 오후 7시경 안양에서 서울방면으로 운행하는 지하철 1호선에 올랐다. 얼마지나지 않아 B 씨는 등 뒤에 서 있던 A 씨가 자신의 신체를 만지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그는 당황해서 아무 말 못한 채 서 있었다. 


이 모습을 본 한 여성이 B 씨에게 “이쪽으로 오라”고 해 자리를 옮겼으나 A 씨는 뒤따라가 또 다시 신체 접촉을 가했다.

가산디지털단지역을 지날때 B 씨가 앞에 앉아 있던 승객에게 “뒤에 있는 분이 자꾸 나를 만진다”고 울며 도움을 청하자 A 씨는 “저 때문에 우시는 거에요?”라고 되물었다.

이를 본 한 40대 여성이 A 씨의 멱살을 잡고 “이런 짓 그만하라”고 제지했다. 같은 객차에 타고 있던 한 시민은 이를 코레일 직원에게 신고했다.

구로역에서 탑승한 코레일 직원과 40대 여성은 A 씨를 끌고 내렸다. 이 여성은 A 씨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바닥에 눕혔다. 이를 본 또 다른 남성은 경찰에 신고했다.

A 씨는 지구대로 연행돼 현재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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