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클래스 3200대 >5시리즈 1800대…뉴 5시리즈로도 못 막은 벤츠의 독주

-3월 수입차 벤츠 6737대>BMW 6164대
-이달 이후 5시리즈 수급 확대 관건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BMW가 E-클래스 대항마로 뉴 5시리즈를 출시하며 수입차 시장서 반격을 노렸지만메르세데스-벤츠가 여전히 수입차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브랜드 기준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달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6737대를 판매해점유율 30.51%로전체 1위를 기록 3개월 연속 선두자리를 지켰다. 

[사진=벤츠 더 뉴 E-클래스]

BMW는 6164대, 27.9% 점유율로 전달에 비해 92.5% 증가했고 전달 메르세데스-벤츠와의 격차를 2332대에서 573대로 좁혔지만 1위 자리를 탈환하지는 못했다.

다만 MINI, 롤스로이스 등의 브랜드를 더하면 BMW그룹 코리아의 전체 판매량은 6800대로 소폭 앞서게 된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양사의 핵심 모델 E-클래스와 5시리즈 간 대결에서는 E-클래스가 뚜렷한 우위를 보였다. 쿠페와 카브리올레등을 포함한 E-클래스 전체는 지난달 3256대 판매됐다.

반면 5시리즈는 구모델과 신차를 더해 1832대를 기록했다. E-클래스가 5시리즈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5시리즈 판매량 중 지난달 본격 고객 출고된 뉴 5시리즈의 판매량은 1000대 이상이다.

[사진=BMW 뉴 5시리즈]

이에 대해 BMW그룹 코리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뉴 5시리즈 물량에 대한 수요가 많아 국내 수급상황이 원활하지 않아 초기 판매량이 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지금도 계약한 고객들은 최소 3개월 정도 대기를 해야 한다. 이달 이후 수급이 풀리면 판매량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베스트셀링카 부문에서도 메르세데스-벤츠 E 220 d 1039대, E 300 760대로 두 모델이 1, 2위를 기록했다. BMW 520d는 758대로 3위에 올랐다.

3월 전체 수입차 판매량은 전월보다 36.2% 증가한 2만2080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2만4094대)보다는 8.4% 감소한 수치다.

올해 1분기 누적 수입차 판매량은 5만4966대로 전년 동기(5만5999대) 대비 1.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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