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재외한인언론인대회 개막…36개 도시서 89명 참가

2017 재외한인언론인대회 개막…36개 도시서 90명 참가

동포 언론인 단체 통합행사…추미애 대표·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 등 축사

2017 재외한인언론인대회 개막<YONHAP NO-3378>
17일 오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17 재외한인언론인대회 개막식에서 더불어민주당 심재권 사드대책특위 위원장(앞줄 왼쪽 세번째부터),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전용창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장, 김소영 재외동포언론인협의회 회장, 자유한국당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 및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연합

2017 재외한인언론인대회가 1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개막했다.

세계 25개국 38개 도시에서 89 명의 동포 언론사 발행인과 대표 등이 참가한 이 대회는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세계한언·회장 전용창)와 재외동포언론인협의회(재언협·회장 김소영)로 나눠져 있던 2개 단체가 하나로 통합하는 행사로 열렸다.

21일까지 서울, 대전, 천안,강릉, 평창 등지를 순회하며 ‘화합과 단결로 재외한인 역량강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각종 세미나와 토론회, 통합단체 설립을 위한 총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치러진다. 두 단체는 세계 40여개국 60여 개 도시에서 한국어로 신문과 방송,인터넷 등을 운영하는 재외동포 한인언론인들의 모임이다.

특히 한국의 대통령선거(5월 9일)를 앞두고 재외한인 유권자 30여만명이 등록한 가운데 이들의 표심에 영향을 미치는 동포 언론사 대표자들의 행사여서 주목되고 있다.이를 반영하듯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자유한국당 정우택 대표,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심재권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정치인들이 개회식에 참석, 앞다퉈 축사에 나서 눈길을 모았다.

추미애 대표는 “25∼30일 치러지는 재외국민 사전 투표에 많은 유권자가 참여했다. 이는 이번 대선에 대한 관심과 기대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동포 후손의 정체성 확립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번 대선에 재외 유권자 약 30만명이 등록을 마쳐 참여율이 역대 최고다. 이같은 높은 참여 열기는 대한민국 정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고, 동포사회 발전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한언 전용창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는 그동안의 갈등을 끝내고 대통합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 위한 발걸음을 시작한다. 우리는 앞으로 나가야만 하는 시대적 숙명 앞에 서 있다”며 “두 단체가 좋은 방향으로 통합하기로 했고, 아직 남아 있는 문제들도 있을 수 있지만 통합 정신을 잘 살려 많은 과제를 현명하게 마무리 짓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재언협 김소영 회장은 “두 개의 단체로 갈라져 있던 우리는 통합이라는 열망 속에 다시 하나로 뭉쳐 이번 대회를 준비했고, 오늘을 기점으로 도약의 새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지난 10년을 거울삼아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새 이정표를 써 나가자”고 호소했다.
재외한인언론인들은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재외한인을 위한 포털 운영의 타당성’이라는 주제의 특강과 각 당의 재외동포 정책을 듣는다. 오후에는 대전에 있는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19일에는 두 단체 통합에 따른 설명회와 간담회, 임시 총회를 열어 회장을 선출하고, 20,21일에는 강릉과 평창을 방문,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상황 등을 살펴본다.
대한언론인회, 아시아기자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언론진흥재단, 재외동포재단,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아시아N,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세계한인무역협회, 재외미디어연합, 글로벌사이버대, 국학원,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고 있다.서울/황덕준 기자·연합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