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밖]세계 최고령 생존 117세 母情, 97세 아들 가슴에 묻다

○…세계 최고령자로 추정되는 자메이카 할머니 바이올렛 브라운과 함께 살던 큰아들이 19일(현지시간) 97세로 숨졌다고 자메이카 옵저버가 보도했다.

평소 고혈압이 있던 아들 해롤드 페어웨더는 이날 자메이카 두안발에 있는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임종을 지켜본 돌봄 도우미인 일레인 맥그로우더는 “페어웨더가 최근 아팠다가 회복한 듯 보였다”면서 “아침에 일어난 뒤 어지럽다고 말하더니 오전에 상황이 악화됐다”고 말했다.

페어웨더는 기존 세계 최고령자인 이탈리아의 엠마 모라노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던 지난 15일 97번째 생일을 맞았다. 페어웨더를 먼저 가슴에 묻은 브라운 할머니는 1900년 3월 10일생으로, 올해 117세다. 세계 최고령자를 조사하는 기네스북에는 아직 등재되지 않았다. 그러나 110세 이상의 고령자를 조사해 기네스북에 자료를 제공하는 자원봉사 연구단체인 노인학연구소는 모라노 할머니이후 그가 세계 최고령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현경 기자/p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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