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시장의 청년학, 청년창업가 원스톱 지원

[헤럴드경제=박정규(광명)기자]# ‘여행용 짐을 압축해서 부피를 줄일 수 없을까’라는 고민을 하다 휴대용 압축기 개발 아이디어를 갖게 된 이동환(32)씨는 시제품 제작할 공간과 자금이 없는 예비창업가였다. 올 초 우연히 방문한 광명시청년창업지원센터에서 ‘청년창업자금 지원사업’ 소식을 듣고 지원해 25팀 중 한 팀으로 선정됐다. 그는 지원받은 2000만원으로 시제품 제작에 몰두하고 있다. 곧 특허 출원도 계획 중이다.

# 체험 위주의 포클랜드식 업사이클 아동 미술 교육을 하는 티라노 스튜디어의 박혜원 대표(25)는 올 초 광명시가 처음 실시한 ‘청년창업자금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박 대표는 광명시 소하동에 위치한 청년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해 공용 창업 공간을 사용하고, 1차 지원금 1500만 원으로 회사 로고와 홈페이지와 미술교육 기본 교구 등을 제작해 미술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당찬 꿈을 펼쳐가고 있다.


양기대 광명시장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광명시 청년창업자금 지원사업’이 순항 중이다.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창업 기반이 없는 광명시 청년 창업자들을 선정해 사업 공간과 개발비, 성장지원 프로그램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1차 지원을 받은 25개의 청년 기업들이 지난달 지원 약정을 체결하고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데 몰두하고 있다.

청년창업가 반응도 뜨겁다.

1차 대상 모집에서는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창업지원센터 관계자는 “청년 스타트업의 가장 큰 과제는 창업 자금과 사무공간, 그리고 멘토링 프로그램인데 이 모두를 지자체에서 지원한다는 점에서 광명시의 대표적인 청년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 시장은 예상보다 활기를 띠는 청년창업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지원 예산으로 책정했던 5억원에 추가로 5억 원을 편성해 광명시 청년 창업가들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1차 지원과 마찬가지로 최대 5000만원의 창업 자금과 공용 사무공간 제공을 통해 청년 창업가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게 된다.

양 시장은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더욱 많은 스타트업들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도전하는 기회를 갖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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