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人5色 대선후보 토론회, 새 정치는 없었다…동문서답, 마이동풍

[헤럴드경제=이슈섹션] 19일 열린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각 후보들은 동문서답, 마이동풍식의 토론 태도를 보여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19일 “거침없는 개혁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KBS 주최 대선후보 초청토론회에서 “노동이 당당한 나라, 기호 5번 심상정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이렇게 주장했다.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두 번째 대선 TV토론에 앞서 후보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심 후보는 “어제 저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한 손아람 작가는 ‘그동안 당선 가능성에 투표를 했는데, 세상이 바뀌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당선 가능성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가능성에 투표하겠다’라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삶을 바꾸는 대통령이 되겠다. 성원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9일 “촛불 민심을 받드는 진짜 정권교체 만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게 나라냐’ 지난 겨우내 국민은 이렇게 탄식했다. 나라다운 나라를 염원했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그는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대통령 문재인이다”라며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 수 있는 든든한 후보 문재인과 함께해달라”고 강조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19일 “홍준표를 찍어야 자유대한민국을 지킨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자신을 “서민 대통령 후보”라고 소개하며 “안보 위기가 극에 달한 시기”라며 이렇게 주장했다.

그는 “5월 9일 선거는 이 땅의 체제를 어떻게 선택할지의 선거”라며 “좌파 정권을 선택할 것인가, 우파 정권을 선택할 것인가”라고 말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19일 “2017년 취임할 대통령은 경제위기 안보위기를 극복하고, 따뜻한 공동체와 정의로운 민주공화국을 만들기 위한 근본적 개혁을 해낼 사람이 돼야 한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는 “보수의 희망 유승민이다. 저 유승민은 그 능력이 있다고 감히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또 “저는 문제 해결을 할 줄 안다”면서 “국민 여러분께서 저 유승민을 찍어 주시면 유승민이 (대통령이) 된다.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더 좋은 정권교체를 선택할 때”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국민이 이깁니다”라는 공식 슬로건을 외친 뒤 “1번(문재인 후보), 2번(홍준표 후보)에게는 기회가 많았다”며 “이대로 멈추면 미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산업화, 민주화를 넘어 새로운 미래를 선택할 때”라며 “믿고 맡겨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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