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보유 주장 ‘수소폭탄’…위력이 어느정도길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북한 노동신문은 19일 ‘절대병기 수소탄(수소폭탄)’을 보유했다고 주장했다. 작년 1월 6일에도 수소폭탄 실험을 성공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북한이 핵실험 도발을 반복하면서 핵기술이 상당수준까지 업그레이드 했다는 것을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그런데도 굳이 ‘수소폭탄’을 갖고 있다고 꼭집어 주장하는 이유는 뭘까?

구소련 수소폭탄 ‘차르봄바’ 핵실험 영상 캡쳐 [사진=유튜브]

우리가 흔히 말하는 핵폭탄, 즉 원자폭탄은 이미 50년대 이후 퇴출되었고 현재 핵 보유국들이 가지고 있는 핵폭탄은 수소폭탄이다. 수소폭탄을 보유한다는 것은 핵폭탄 제조기술이 그만큼 진보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핵폭탄에는 원자폭탄과 수소폭탄으로 분류되고 있다. 원리를 보면 원자폭탄은 핵분열을 이용한 폭탄이고 수소폭탄은 핵융합을 이용한 폭탄이다.

더 무서운 것은 수소폭탄의 가공할 위력이다. 한반도에서 어떤 종류의 핵폭탄도 사실상 폐허를 의미하지만 그중에서도 수소폭탄의 위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수소폭탄은 핵융합 반응을 일으키는 초고온-고압을 사용하기 때문에 열핵병기라고도 하는데, 이론상의 위력이 무한대라는 것이다. 터졌을때 온도는 섭씨 2억도를 넘는다.

구소련에서 1961년 실험했던 수소폭탄 차르봄바(58Mt급ㆍ1Mt=TNT 100만t) 의 위력은 100km밖에서도 3도 화상을 입을 정도로 열이 발생하고, 후폭풍이 1000km밖에 핀란드의 유리창을 깰 정도였다.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보다 위력이 무려 3800배 이상 강한 것으로 알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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