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국당ㆍ바른정당은 극우 보수…재집권은 개꿈”

[헤럴드경제] 북한이 보수를 표방하는 자유한국당ㆍ바른정당을 ‘극우 보수 패거리’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0일 ‘재집권의 개꿈을 꾸는 남조선 괴리보수 패당의 추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남조선의 극우 보수 패거리들이 재집권을 꿈꾸며 지지 세력을 긁어모아 보려고 모지름(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사이 단일화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는 중이라며 “상대방을 헐뜯던 보수 세력이 억지 미소를 짓고 재규합을 운운하는 것은 철면피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국정농락 사태 주범인 박근혜와 공범자를 쓸어버려야 한다는 것이 남조선 각계에서 울려 나오는 민심의 목소리”라며 “보수 패거리드은 지금 서울구치소에 갇혀있는 박근혜에 대한 동정여론을 유피시키려고 돌아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수패당의 추태는 남조선 사회의 거세찬 항거에 부딪혀 그들의 멸망을 재촉하게 될 것”이라고 저주했다.

내달 9일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북한의 이 같은 대남 선전ㆍ선동 행위는 거세지고 있다.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18일 한국 보수세력이 ‘차악’ 선택을 주장하고 있다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보수층 표심이 쏠리는 현상을 견제하기도 했다. 또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9일 57주년 4ㆍ19 혁명을 계기로 보수 세력의 재집권을 막기 위한 투쟁을 벌여야 한다며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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